이재명 '개미 후원자 문의 갈수록 폭발적 증가!'

2017-02-10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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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회 출범 단 하루만에 2억7천만원 달성

무수저 ·흙수저의 이변이 열망 불러

[사진=이재명 성남시장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 후보 이재명 성남시장을 향한 개미 후원자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9일 출범한 이재명 후원회가 단 하루만에 일반인 후원자 1만여명이 참여, 법정한도 24억원의 10%가 넘는 2억7000만원을 달성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는점이 이를 뒷받침 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 시장이 부유한 배경을 지니지 못한 사람을 뜻하는 세칭 '흙수저·무(無)수저'로 구성된 후원회를 출범한 후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유독 눈에 띈다.

이 시장측은 이 후보를 지지하지만 밖으로 표출하지 않는 이른바 ‘샤이 이재명’의 실체가 후원을 통해 현실로 드러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재벌체제 해체를 공언했기 때문에 기업의 거액후원 없이 모금이 매우 어려울 것이라 예상했지만 무수저, 흙수저의 열망이 이변을 불러왔다”면서 “아무도 억울한 사람 없는 세상을 만들라는 주권자의 명령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개미 후원자들의 문의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 시장 후원회의 상임 후원회장은 성남시에서 청년 배당을 받은 사회복지사 박수인씨가 맡았고, 해고노동자와 농민, 장애인 등 서민층을 대표하는 이들이 공동후원회장단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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