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 경선후보 이재명 성남시장이 10일 자전적 에세이를 발간, 자신의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데 올인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날 이 시장이 출간한 에세이의 제목은 '이재명은 합니다'로, 이 시장은 여기에 소년공 시절과 정치입문 과정 회고, 복지정책 등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담았다.
그는 또 “2016년 거대한 촛불과 함께하면서 국민은 이제 진짜 보수의 가치가 실현되는 세상을 보고 싶어 한다"면서 "나는 좌파의 정책이든 우파의 정책이든 다 가져다 쓸 수 있는 실용주의자임을 자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가 '증세 없는 복지'를 약속했지만, '복지 없는 증세'로 역주행을 했다. 나는 대통령의 헛된 공약을 대신 실천했다"면서 "인구 100만의 지자체에서 성공한 복지정책이 대한민국 전체에 적용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