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 돈을 조기에 풀어 서민경제 안정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 위한 재정조기집행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한 결과, 김해시가 2016년 지방재정조기집행 평가 상‧하반기 전국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행정자치부가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국 243개 지자체중 특별시‧광역시, 도, 시, 군, 자치구 등 5개 그룹으로 나눠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2016년 하반기 예산액 대비 집행액인 재정 집행률이 주된 평가 기준이었다.
이는 시 일반회계+특별회계(공기업 포함)에서 최근 3개년 중 가장 높게 집행된 것이다. 최근 3년 집행률을 보면 2014년 83.05%, 2015년 89.58%, 2016년 90.25%로 행정자치부가 제시한 목표 집행률(83.5%)보다 6.75% 초과 달성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0.67% 높은 실적이다.
시는 지난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지방재정 조기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정부정책에 적극 호응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목표로 전 직원이 재정조기집행에 전력을 다해 추진했다.
또한 매월 2회 간부회의 시 조기집행 추진실적과 추진계획을 보고하면서 관심과 노력을 유도하였고, 실적 부진부서에 대한 대책 보고와 문제점 사업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대응방안으로 집행율을 높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등 재정집행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 해 얻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불확실한 대외경제 여건의 영향으로 국내 경제는 물론 지역경제도 크게 어려울 것 으로 전망되는 만큼지방재정 집행을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하여 투명하면서도 신속한 예산집행으로 지역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