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옹진군 영흥수협 용담어촌계(어촌계장 황태성)에서 지난해 연말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지역인재 육성에 써 달라며 옹진군장학재단에 3백만원의 기탁금을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용담어촌계에서 전달한 기탁금은 25여명의 어촌계원들이 체험어장을 운영해 얻은 수익금과 계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것이다. 영흥면 외3리에 소재한 용담어촌계에서는 체험어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특성상 대다수가 노령자들이다. 특히, 갈수록 심화되는 어족자원 고갈로 인해 주 생산 소득원인 굴, 바지락 등 생산량 감소로 생활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기금을 선뜻 내놔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것이다. 관련기사인천시, 옹진군 북도면 식수 해결...생활환경 획기적 개선인천시 옹진군 수도권 유일의 코로나19 청정지역...'지난 1년 간 확진자 0명' 황태성 어촌계장은“섬 지역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작은 금액이지만 힘과 용기를 주기 위하여 계원모두가 뜻을 모았다”라고 말했다. #영흥수협 용담어촌계 #옹진군장학재단 #인천시 옹진군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