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헌재를 압박해 권력 장악의 수단으로 삼는 세력은 나라를 이끌 자격이 없다”며 “새누리당의 공식 입장은 탄핵 심판을 헌재에 맡기고 정치권은 결과에 승복하자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문 전 대표가 영입한 인사들인 표창원 의원과 전인범 전 사령관과 관련된 논란에서 사람 보는 안목이 없다는 비판이 나온다”며 “공공일자리 81만개 만들겠다는 정책도 본인 캠프 총괄자로부터 비판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언론의 질문을 봉쇄해 기자들이 집단 성명을 내는 언론 탄압 사건에 대해서도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언론의 질문을 막는 것은 문 전 대표가 비판하는 현 대통령과 다를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