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2017년 어르신문화프로그램 참여 시설·단체 모집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오는 23일까지 한국문화원연합회와 함께 ‘2017년 어르신문화프로그램’에 참여할 문화 시설 및 단체를 모집한다.

어르신문화프로그램은 행복한 문화 노후를 대비하기 위한 어르신들의 자발적･능동적인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는 대표 사업이다. 

올해에는 어르신 문화활동 지원 272개, 어르신 문화일자리 25개, 어르신-청년 협력 프로젝트 12개 등 300여 개의 프로그램에 대한 공모가 진행된다. 어르신 문화활동 지원, 어르신 문화일자리는 문화원, 문화의집, 박물관, 도서관, 복지회관 등 문화시설을 대상으로, 어르신-청년 협력 프로젝트는 문화시설 및 문화예술단체를 대상으로 공모가 진행된다.

올해는 중년의 체계적인 문화 노후 준비를 위한 예비 프로그램과 함께, 어르신과 청년이 함께할 수 있는 참신한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는 ‘어르신-청년 프로젝트’를 통해 세대 간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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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어르신 문화활동 지원을 통해 어르신 대상 문화예술교육, 어르신 동호회 및 봉사활동 등을 지원한다. 어르신들의 문화활동이 일자리와 연결될 수 있도록 기초단계와 심화단계로 나눠 상품화, 홍보, 조직 운영 등 단계별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2017년 어르신문화프로그램 사업 공모는 오는 23일까지 어르신문화프로그램 누리집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공모 요강과 공모 신청 방식은 한국문화원연합회 누리집의 알림마당 또는 어르신문화프로그램 누리집 알림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고령사회로의 진입을 앞에 둔 지금, 문화예술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길어진 생애주기를 재편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인생 설계이자 개인과 사회를 연결하는 통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많은 문화시설과 단체가 어르신문화프로그램 공모에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