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직장인 연차 100% 사용 의무화 하겠다!"

2017-02-10 08:01
  • 글자크기 설정

잘 쉬어야 경제도 잘 돌아가

[사진=이재명 성남시장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 후보 이재명 성남시장이 잃어버린 휴가 1억일을 찾아드리겠다며, 직장인 연차 100% 사용 의무화를 새로운 공약으로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시장은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고용노동부의 2014년 조사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직장인의 경우, 1년에 평균 14.2일의 휴가가 보장되지만 8.6일만 사용하고 있다. 일당 미사용 휴가 5.6일에 전체 직장인 수 1,923 만명을 곱하면 1억”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일본 직장인들도 연차휴가를 절반밖에 사용하지 못하고 있어, 정부가 이를 개선하고자 2002년<휴가개혁의 콜럼버스의 달걀>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9단계에 걸쳐 연차휴가 100% 사용 시 경제효과를 분석하고, 휴가사용 촉진정책을 모색하기 시작했다”면서 “이제는 잘 쉬어야 경제도 잘 돌아가는 시대가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직장인 연차휴가 100% 사용 시 경제적 파급효과는 총 20조 7,215 억원으로 추산되며, 총 고용창출량도 약 38만명으로 추산된다”며, “주5일제처럼 우선 공공기관과 대기업 임직원들이 의무적으로 연차휴가를 다 사용하게 만들면 중소기업도 빠르게 연차휴가 의무사용이 일반화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