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편의점 CU 등을 운영하는 BGF리테일(회장 홍석조·사진)은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44억87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올랐다고 9일 공시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평가한다.
BGF리테일의 4분기 매출액도 1조2157억원으로 16%나 올랐다. 당기순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30%가 넘게 오른 453억원을 기록했다.
BGF리테일은 이날 보통주 1주당 8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율은 1.0%이며 총 배당금액은 396억3786만원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간편식과 도시락 매출이 4분기에도 고성장을 해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면서 “1인가구 시대 혼술, 홈술 트렌드에 발맞춘 소포장 냉장 안주류도 수익성에 기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