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NH농협은행의 모바일플랫폼 '올원뱅크'의 간편송금 서비스가 출시 6개월 만에 이용건수 140만건, 이용금액 1235억원을 돌파했다.
올원뱅크 사용자 분석 결과, 상대방의 전화번호만 알아도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간편송금서비스의 이용건수가 140만건(일평균 7000건)을 기록했다.
고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는 지문인증, 간편송금, 간편결제 순으로 나타났다. 금융상품중에서는 NH손해보험의 여행자보험이 지난해 한해 1326건이 판매되는 등 모바일뱅크의 장점을 살려 가입절차가 간편한 상품들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30대가 49.2%를 차지, 모바일환경에 익숙한 2030세대의 사용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다양한 핀테크기업들과 제휴하여 여행패키지, 오토론패키지, 기부·모금·모임 등의 전용서비스를 제공한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50~60대 비중도 4.5% 증가하는 등 시니어고객의 이용 확대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은행 이봉의 스마트금융부장은 "올해도 2030세대와 시니어계층, 혼술혼밥족 등 고객별 특성에 맞는 맞춤서비스를 출시해 이용자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