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은 “포도 농가의 경우 전정을 지나치게 강하게 하면 나무의 세력이 너무 왕성하여 결실이 불량하고 착색이 나쁜 경우가 많이 발생하여 품질 저하의 주 원인이 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겨울은 한파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동해 피해가 경미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정 강도는 작년을 기준으로 수세가 강하면 남기는 눈 수를 늘리고, 반면에 수세가 약하면 다소 줄이는 전략이 요구된다.
도 농업기술원 포도연구소 이재웅 팀장은 올해 겨울철 평균기온이 7.8℃로 평년과 비슷하나, 강수량은 34.6mm로 평년에 비하여 27%정도 적으므로, 전정 후 7~10일 간격으로 토양 속 25~30cm까지 물이 충분히 스며들도록 주기적 물 주기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