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다시 요동? 고시환율(8일) 6.8849위안...0.36% 절하

2017-02-0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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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액 3조 달러 붕괴 영향

 

[사진=신화통신]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외환보유액 3조 달러 붕괴 소식과 함께 위안화 환율 시장이 다시 요동치고 있다. 

8일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8일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0245위안 높인 6.8849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가치가 0.36% 절하됐다는 의미다. 
이는 전날 공개된 중국 1월 외환보유액이 전달 대비 123억1300만 달러가 줄어단 2조9982억 달러에 그친 영향 때문이다. 심리적 마지노선인 3조 달러가 붕괴되고 중국 자본유출 압박이 사라지지 않았음이 확인되면서 이날 역외 시장 위안화 가치가 크게 떨어졌다. 

위안화 가치가 다시 크게 떨어지면서 최근 6.8위안대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던 위안화 환율의 6.9위안 재돌파, 7위안 육박 가능성이 다시 높아지는 분위기다.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환율은 7.3539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6.1372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8.6187위안으로 고시됐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환율은 165.98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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