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가 오는 2020년 인터넷 공업도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칭다오시가 최근 발표한 '칭다오시 13차5개년 전략적신흥산업 발전규획'에 따르면 오는 2020년까지 전략적신흥산업 규모를 연평균 18%씩 늘려 8000억 위안(약 134조원)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칭다오시 전체 GDP에서 전략적신흥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2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동시에 칭다오시에 26개 전략적신흥산업 특색단지를 만들어 오는 2020년까지 이들 단지의 총 산업생산 규모를 4500억 위안 이상까지 늘려 칭다오시 전략적신흥산업 규모의 6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할 수 있도록 육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칭다오시는 IT기술·하이테크 장비 신소재·바이오·친환경 저탄소·디지털혁신 등 5대 업종을 적극 키우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IT기술 산업가치를 200억 위안, 하이테크장비 신소재 산업가치를 3500억 위안, 바이오 산업가치를 360억 위안, 친환경 저탄소 산업가치를 300억 위안, 디지털 혁신산업 산업가치를 360억 위안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