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브래디 활약’ 뉴잉글랜드, 애틀랜타 꺾고 5번째 슈퍼볼 우승

2017-02-06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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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브래디가 6일 열린 슈퍼볼에서 포효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에서 25점 차를 뒤집으며 기적 같은 우승을 차지했다.

뉴잉글랜드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NRG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팰컨스와 제51회 슈퍼볼에서 연장 접전 끝에 34-28(0-0 3-21 6-7 19-0 연장<6-0>)로 이겼다.

슈퍼볼 역사상 처음으로 열린 연장 승부 끝에 승리한 뉴잉글랜드는 2002년, 2004년, 2005년, 2015년에 이어 다섯 번째로 슈퍼볼 우승을 차지했다.

쿼터백 톰 브래디는 개인 통산 네 번째 슈퍼볼 MVP에 올랐다. 62번 중 43개를 정확하게 연결했고 466 패싱 야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톰 브래디는 쿼터백 선수 중 역대 최다인 5회 우승을 차지했다.

3쿼터 6분 29초까지 뉴잉글랜드는 3-28로 뒤졌지만 뉴잉글랜드에는 톰 브래디가 있었다. 13분동안 25점을 따라잡았다.

뉴잉글랜드는 4쿼터 4분 16초에 3점짜리 필드골과 9분 4초에 나온 브래디의 7야드 터치다운 패스, 2포인트 컨버전을 묶어 11점을 뽑아냈다.

상대 수비에 막혀 애틀란타가 필드골을 성공시키지 못한 사이 뉴잉글랜드가 힘을 냈다.뉴잉글랜드는 경기 종료 57초를 남겨두고 러닝백 제임스 화이트가 1야드 러싱 터치다운을 기록했고 2포인트 컨버전까지 성공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서 선공에 나선 뉴잉글랜드는 첫 번째 공격에서 터치 다운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러닝백 화이트는 2야드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기적 같은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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