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현장 기술 전문가 체계적으로 육성

2017-02-0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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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제 전문직군(PCE) 신설 및 10명 최종선발

권영국 포스코명장이 작업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스코는 현장 우수기술 전문 인력이 직책에 보임되지 않아도 전문역량을 지속 강화하고 발휘할 수 있도록 전문직을 신설하고 10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6일 밝혔다.

포스코는 연초 PCE(POSCO Certified Expert) 전문직을 신설하고 현장의 전문성과 역량이 우수한 현장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2일까지 3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10명을 선발해 6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선강·압연, 정비, 연구, 원가분석 등 각 분야별로 우수 조업 기술 보유자 8명과 중요 직무 수행자 2명이 각각 선발됐다.

이번에 선발된 PCE전문직은 현장 조직을 관리하는 책임직 경로(직책자)와 달리 각자 맡은 분야에서 현장 전문가로서 체계적으로 성장하게 된다.

이들은 현장에서 생기는 기술 문제를 해결하고 기술전수, 프로젝트 등을 수행하며 현장 설비 고도화와 WP(World Premium)제품의 품질 개선, 원가 절감 등 수익성을 개선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PCE에게는 다양한 지원과 인센티브가 제공되며, 향후 우수 PCE는 포스코명장으로 성장할 수 있다.
 

손병락 포스코명장이 작업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제공]


한편, 포스코명장 제도는 포스코 직원 중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갖춘 직원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처음 도입됐다.

이 제도는 베테랑 현장 기술인이 업무를 통해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함으로써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저근속 중간 계층의 기술력 향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포스코 로고. [사진=포스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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