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지난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입장하며 의원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새누리당이 당명 개정을 앞둔 가운데 새 당명으로 보수진영 집결을 위한 ‘보수당’ 및 ‘보수의힘’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는 5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새 당명을 결정한다.
이날 회의에서 새 당명과 로고를 결정하면 오는 6일 의원총회에서 소속 의원들로부터 최종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이후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공식 확정한다.
새누리당은 이에 앞서 지난달 명절을 앞두고 당명 개정을 위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당시 거론된 당명 후보군과 달리 ‘보수’를 당명에 넣기로 한 것은 탄핵 정국 속에서 보수 진영의 집결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