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동탄 주상복합건물서 화재…4명 사망

2017-02-0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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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폴리스 부속 상가 내 '뽀로로파크'서 불…연기 흡입한 30여 명 치료 중

4일 오전 11시께 경기도 화성 메타폴리스 단지 내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했다.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4일 오전 11시께 경기도 화성시 동탄에 있는 66층 짜리 주상복합건물에서 불이 나 4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부상했다. 

불이 난 곳은 메타폴리스 A·B동과 연결된 4층짜리 부속 상가 건물 내 뽀로로파크(3층)로, 남성 2명은 이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다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은 맞은편 상가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상가에 있던 30여 명은 연기를 흡입해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0여 대와 인원 100여 명을 동원해 불이 난 지 1시간 10분여 만에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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