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한국현대소설학회는 2015년 겨울부터 1년간 문예지 등 각종 매체에 발표된 중·단편 소설 가운데 12편을 가려 '2017 올해의 문제소설'(푸른사상)을 펴냈다.
대학에서 한국 현대문학을 가르치는 교수들이 꼽은 12편은 △'행복의 과학'(박미정) △'고요한 사건'(백수린) △'된장이 된'(윤고은) △'이웃의 선한 사람'(윤이형) △'낙천성 연습'(이장욱) △'새벽까지 희미하게'(정미경) △'선릉 산책'(정용준) △'사이렌이 울리지 않고'(천희란) △'눈으로 만든 사람'(최은미) △'씬짜오, 씬짜오'(최은영) △'불편한 온도'(하명희) △'마순희'(홍명진) 등이다.
학회는 이번 선정작들에 대해 "상징질서의 폭력성과 그것에 순종하는 신체들의 비인간성을 비판하며 '현대인들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 '어떤 공동체를 발명해야 하는가' 등을 모색한다"고 평했다.
416쪽 |1만59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