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차이신 1월 제조업 PMI 51.0...예상치 밑돌아

2017-02-0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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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차이신 제조업 PMI[자료=차이신]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제조업 경기 확장세가 예상보다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財新)이 3일 발표한 1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0에 달해 7개월째 확장세를 이어갔다. PMI가 기준선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 웃돌면 경기 확장을 의미한다.

다만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의 예상치(50.8)와 작년 12월 발표치(51.9)를 모두 밑돌았다.

차이신 제조업 PMI는 작년 12월에 2013년 1월 이후 거의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올해 들어서는 다시 주춤하는 모습이다.

앞서 지난달 차이신 제조업 PMI은 4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중정성 차이신 싱크탱크의 수석 경제학자는 "산출지수와 신규주문지수가 눈에 띄게 하락했다"며 "1월 중국 경제가 여전히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였지만 지속적인 증가세를 이어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중국 경제 하방압력이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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