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황교안,우리가 간과하기엔 너무 좋은 후보..만나서 출마 이야기 안 해”

2017-02-02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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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종 의원이 전화 인터뷰하고 있다.[사진 출처: JTBC 뉴스룸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친박계에 속하는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극찬했다.

홍문종 의원은 2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손석희 앵커와 한 전화 인터뷰에서 ‘황교안 대행이 '예쁜 늦둥이' 여기에 동의하나?’라는 질문에 “인명진 위원장이 말한건데, 그 분의 입장에서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황교안 대행은 여론조사에서)국민적 지지를 얻고 있는데, 저희가 간과하기엔 너무 좋은 후보가 아닌 가 개인적으론 해 본다”고 말했다.

홍문종 의원은 ‘만나서 대선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나?’는 질문에 “황교안 대행을 만났을 때는 일상적인 이야기, 권한대행으로서 잘해줬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만 했다”며 “대통령 출마에 대해 이야기하진 않았다”고 밝혔다.

손석희 앵커는 “대놓고 이야기할 수 없는 상황일 수 있다. 시점이 반 전 총장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미묘하다는 이야기도 했다. 그러면 왜 만났나?”라고 질문했다.

홍문종 의원은 “권한대행으로서 저희가 이런저런 당의 이야기도 말씀 드리고 국민적인 것도 말씀드리고 했다”며 “대통령 후보로서 어떻게 해 달라고 한 적은 없다”고 답했다.

홍문종 의원은 “황교한 대행의 마음을 잘 알 수가 없지만 실질적으로 국민적인 지지가 있고 많은 분들의 요구가 있지 않을까 한다”며 “공인 입장에서 그런 일들을 쉽게 결정하기가 어렵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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