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 충청남도 청양군 운곡면에서 프리지어를 재배하는 양승보 씨가 최근 서울시 양재동 화훼단지 첫 출하에 이어 오는 15일 일본 수출을 앞두고 있다. 국내 화훼시장이 위축된 상황에 일궈냈다.
양 씨는 프리지어 단일 농가로는 전국 최대 생산을 자랑한다. 이번 수출은 총 재배면적 7260㎡ 중 국내 판매 분을 제외한 전량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청양군 농업기술센터와 화훼연구소의 꾸준한 연구와 지도, 전조(보광)를 이용한 출하 조절, 농가의 품질향상의 노력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청양 황금 프리지어를 규모화하고 새로운 기술 접목과 품질향상에 노력한다면 겨울철 농가 소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