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한은이 화폐취급 과정에서 발견했거나 금융기관 또는 개인이 발견해 신고한 위조지폐는 1373장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5년(3293장) 대비 1920장(58.3%) 감소한 수치다.
한은은 위조지폐 사용에 따른 피해를 막기 위해 위조지폐를 손쉽게 확인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이에 △비춰보기 △기울여보기 △만져보기 등 세 가지를 당부했다.
5만원권의 경우 지폐 앞면 맨 왼쪽 띠형 홀로그램을 기울였을 때 각도에 따라 우리나라 지도, 태극, 4괘 무늬가 벌갈아 보인다. 만원권과 마찬가지로 여백을 빛에 비추면 신사임당 초상을 볼 수 있다. 지폐 가운데 위치한 입체형 부분 노출 은선은 기울였을 때 태극무늬가 움직인다. 이외에 신사임당 초상, 월매도, 문자와 숫자 부위를 만지면 오돌토돌한 느낌이 든다.
다른 은행권을 포함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은행 홈페이지 또는 알기 쉬운 위조지폐 확인법 앱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