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익스, 결국 KGC인삼공사 잔류 확정…와이즈 영입 철회

2017-01-3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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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인삼공사 키퍼 사익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 외국인 단신 가드 키퍼 사익스(24·178cm)가 결국 한국 무대에서 계속 뛴다. 잔류와 퇴출을 놓고 저울질했던 인삼공사가 장고 끝에 잔류로 결정했다.

인삼공사 구단은 “사익스의 교체 없이 남은 시즌 함께 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인삼공사는 이날 오전 KBL에 외국인 선수 에릭 와이즈에 대한 가승인 신청을 철회했다. 이로써 인삼공사의 두 차례나 거듭된 사익스의 교체에 대한 고민은 해프닝으로 끝났다.

인삼공사는 지난해 12월에도 와이즈와 같은 언더사이즈 빅맨인 마커스 블레이클리의 영입 검토를 위해 가승인 신청을 했으나 교섭 자체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무산됐다. 당시 교체 대상자도 사익스였다.

이번 결정의 배경은 사익스의 필요성으로 분석된다. 인삼공사는 최근 주전 가드 김기윤이 허리 부상으로 팀 전력에서 이탈하며 가드진에 공백이 생겼다. 김기윤은 올 시즌 뛰기 힘들기 때문에 사익스로 그 공백을 채우기로 했다.

또한 최근 천적이었던 서울 삼성을 비롯해 상위권 팀들과 상대해 승리를 거두면서 사익스를 포함한 전술적 해법을 찾은 것이 최종 잔류 확정의 결정적인 배경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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