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팀은 이날 남궁 전 처장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지난 10일 구속된 남궁 전 처장의 구속 기간 만료 시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남궁 전 처장은 2015학년도 체육특기자 선발 과정에서 면접에 참여한 교수들에게 "수험생 중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있으니 뽑아주세요"라고 강조해 정씨를 합격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써 남궁 전 처장은 문형표(61)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류철균(51·필명 이인화) 이화여대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에 이어 특검팀이 기소한 세 번째 피의자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