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29일 충청권의 맹주 김종필(JP) 전 총재를 예방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청구동 JP 자택으로 찾아가 이학재·이혜훈·유의동 의원과 함께 차기 대권행보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앞서 유 의원은 지난 26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국민의 분노와 좌절, 그리고 국가란 무엇인가에 대한 시민의 목소리를 가슴에 담고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며 “정의로운 민주공화국을 이뤄내는 것이 시대가 부여한 길”이라고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그러면서 “19대 대통령의 시대적 책무는 분명하다”며 “새 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 경제 위기와 안보 위기부터 극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유 의원은 JP 예방을 마친 뒤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에서 성도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