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화랑(花郞)’의 미소만발 촬영현장이 공개됐다.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花郞)’(연출 윤성식/극본 박은영/제작 화랑문화산업전문회사, 오보이 프로젝트)은 본격 청춘사극이다. 반짝반짝 빛나는 청춘들의 열정과 사랑, 성장이 눈부시게 빛나는 드라마인 것이다. 물론 이를 담아낸 청춘 배우들의 매력과 팀워크 역시 찬란하게 빛났다. 끝없이 쏟아지는 촬영장 비하인드컷을 통해 이 같은 ‘화랑’만의 팀워크를 짐작할 수 있다.
최근 ‘화랑’ 제작진은 지난 여름 촬영장에서 포착한 ‘화랑’ 배우들의 이모저모를 공개했다. 야외, 실내 촬영 등 장소를 불문하고 뜨거운 날씨로 인해 땀방울을 흘려야 했던 배우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소를 잃지 않는 ‘화랑’ 배우들의 모습을 통해 훈훈한 촬영장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사진 속 배우들이 하나 같이 손에 들고 있는 휴대용 미니 선풍기이다. 무복을 입은 박서준도, 화랑복을 입은 채 카메라를 향해 레이저 눈빛을 쏘고 있는 박형식도, 야외 촬영에 햇빛을 손으로 햇빛을 가리고 대기 중인 최민호, 도지한, 조윤우도, 촬영 쉬는 틈을 타 열심히 모니터 중인 김태형도 모두 휴대용 선풍기를 통해 바람을 쐬고 있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여배우들의 더위를 피하는 방법 역시 귀여워 미소를 유발한다. 고아라는 한 손에는 휴대용 선풍기를, 다른 손에는 대본을 든 채 열심히 촬영을 준비 중이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과거 부녀로 출연했던 배우 성동일과 나란히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어 훈훈함을 자아낸다. 극중 숙명공주로 분한 서예지는 말이 더울까, 말에게 선풍기 바람을 보내주고 있다.
이와 관련 ‘화랑’ 관계자는 “’화랑’의 팀워크는 자타가 공인할 만큼 최고였다. 땀방울이 흐르는 촬영장에서도 배우들은 서로 선풍기 바람을 보내주거나, 부채질을 하며 상대방을 배려했다. 이 같은 팀워크 덕분에 ‘화랑’만의 찰떡 호흡은 더욱 빛날 수 있었던 것 같다. 배우와 제작진의 끈끈한 팀워크로 완성된 ‘화랑’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화랑'은 드라마 사상 최초로 신라시대 화랑을 본격적으로 그리는 작품으로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리는 청춘 사극이다. ‘화랑’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KBS2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