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설 명절과 중국의 춘절(春節∙중국 음력 설) 연휴를 맞아 관광객들이 면세점에서 가장 선호하는 제품은 내국인은 ‘홍삼·수입화장품’, 중국인은 ‘국산화장품∙명품’인 것으로 분석됐다.
27일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지난해 2월 6일부터 2월 14일까지 주말을 포함한 춘제 연휴 기간 전 점의 판매량을 살펴본 결과, 국산화장품 ‘설화수’와 ‘후’가 각각 브랜드 매출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중국인 기준 매출 상위 10개 브랜드로는 ‘설화수’가 1위를 차지했으며 뒤이어 ‘후’, ‘라네즈’ 등 국산화장품과 ‘샤넬’, ‘루이뷔통’, ‘에르메스’ 등 수입명품 패션 브랜드 등 K-코스메틱과 명품브랜드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내국인은 설 연휴를 맞아 건강과 효도 선물로 홍삼제품을 선호하고, 중국인은 한국으로 해외여행을 오면서 귀국 선물용으로 국산화장품을 많이 구매하기 때문이라고 신라면세점 측은 분석했다.
한편 신라면세점은 올 춘절 연휴를 맞아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왕홍(중국 파워 블로거) 활동을 라이브와 홍보영상으로 제작, 노출하고 왕홍의 팔로워 대상 S5 등급 업그레이드와 특별적립금 지급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팔로워 수 25~200만명을 보유한 왕홍 5명을 초청, 신라면세점을 소개하는 홍보영상 노출과 인터넷생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신라인터넷면세점 중국몰에서는 적립금으로 전환하여 사용할 수 있는 홍바오를 대규모로 증정하는 홍바오 페스티벌, 춘절기간 사용가능한 특별 적립금 등을 지급한다.
설 연휴 출국하는 내국인 대상으로 신라면세점 페이스북 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오는 30일까지 영화예매권을 증정하는 ‘친구 소환 덕담 건네기’ 이벤트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