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용량 커지고 더 편리해진 ‘트롬 전기식 건조기’ 출시

2017-01-2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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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26일 9kg 용량, 리모컨 적용, ‘살균코스’ 기본 탑재 등 용량 및 사용 편의성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트롬 전기식 건조기 신제품(모델명 RH9WA)을 출시했다.[사진=LG전자 제공]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LG전자가 연초부터 고객 니즈를 적극 반영한 건조기 신제품을 선보이며 국내 의류건조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LG전자는 26일 용량 및 사용 편의성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트롬 전기식 건조기 신제품 2종(모델명 RH9WA, RH9SA)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용량이 9kg으로 LG전자가 인버터 히트펌프(Heat-Pump) 방식을 적용한 건조기 중 최대 용량이다. 차렵이불 1채(무게 약 2.5kg)를 한 번에 건조할 수 있다.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은 냉매를 순환시켜 발생한 열을 활용하기 때문에 기존 히터 방식의 전기식 건조기 대비 전기료가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며, 표준 코스 1회 사용 시 전기료는 약 221원이다.(건조량 5.4kg, 월 전기 사용량 400kWh 이하인 가구 기준) 기존 히터 방식과는 달리 저온 제습 방식으로 건조해 옷감 손상을 줄여준다.

신제품은 건조기를 드럼세탁기 위에 설치하는 사용자가 많은 점을 고려해 리모컨 기능을 적용했다. 사용자는 전용 리모컨으로 간편하게 코스를 선택하고 건조기를 작동할 수 있다.

또한 고객들의 위생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기존에 스마트폰을 통해 다운로드 받아야 했던 ‘살균 코스’를 기본 탑재했다. ‘살균 코스’는 60도의 뜨거운 바람을 의류에 쐬어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폐렴간균 등 3가지 유해 세균을 99.9% 없애준다.

LG 트롬 건조기는 습기 측정 센서를 내부에 탑재해 의류의 상태에 따라 건조시간을 자동으로 조정, 의류를 항상 보송보송한 상태로 건조한다. 건조시간이 길어 옷 표면이 거칠어지거나, 시간이 짧아 옷이 눅눅한 채로 건조가 끝나는 것을 방지한다.

의류의 양이 적거나 빠른 건조를 원할 경우 50분 만에 건조를 끝내주는 ‘급속’ 코스를 이용하면 된다. 타월, 이불, 셔츠, 기능성의류(등산복 등), 란제리, 울·섬세, 침구 털기 등 다양한 맞춤형 코스도 가능하다.

트롬 건조기 신제품 색상은 화이트, 스톤실버 2가지로, 가격은 출하가 기준 134만원이다. 기존 사용 중인 드럼세탁기 위에 건조기를 설치하는 데 필요한 전용 키트는 12만원이다. 2월 한 달간 신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캐시백 및 모바일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12kg 용량의 세탁 전용 트롬 세탁기 신제품(모델명 F12WJ, 출하가 기준 145만원)과 함께 구매하는 고객은 더블 캐시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LG전자는 또한 설 연휴 이후인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트롬 전기식 건조기(모델명 RH8WA, 용량 8kg)에 대해 ‘5000대 한정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전무)은 “주거공간의 변화, 위생에 대한 관심 고조 등으로 국내 의류건조기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며, “고객 니즈를 반영한 트롬 건조기 신제품을 적시에 선보여 국내 건조기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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