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3M과 건설기술 업무협약 체결

2017-01-2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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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양생, 층간소음, 내진 등 기술융합과제 공동연구 진행

좌측부터 현대건설 김상민 R&D기획실 실장, 서영호 인프라연구개발실 실장, 조호규 건축연구개발실 실장, 이석홍 연구개발본부 본부장, 신학철 3M 본사 해외사업부문 수석부회장, 쿤 윌름스 아시아 총괄사장, 아밋 라로아 한국3M사장, 김치득 한국3M 소장[사진=현대건설 제공]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현대건설은 23일 3M과 건설기술협력 및 문화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현대건설 마북동 연구개발본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석홍 현대건설 연구개발본부장과 3M 본사 해외사업부문 신학철 수석부회장, 쿤 윌름스 아시아 총괄사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건설과 3M은 단위별 기술협력을 넘어 이종사업간 기술융합으로 미래 건설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 혁신 문화를 지속 교류하기로 합의했다. 주요내용은 △기술융합과제 공동연구를 통한 건설기술 조기 확보 및 고도화 △초고층빌딩의 내∙외장재 제품기술개발이다.

현대건설은 연구개발본부 내 그린스마트빌딩에 건설현장에서 사용가능한 먼지털이·비산방지용 현관매트 등 시제품을 설치해 기술 성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구조용 접착테이프, 공조기용 필터 등 아이템을 적용해 기술성능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이뤄지던 기술개발을 3M과의 협력으로 기술성능을 향상시켜 실제 현장에 적용하게 될 것"이라며 "현대건설은 건설사업 전반에 걸쳐 첨단기술력을 적용해 건설 기술시장을 선도해 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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