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와 2타차’ 안병훈·왕정훈, HSBC 챔피언십 3R 공동 7위

2017-01-21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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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안병훈(26·CJ대한통운)과 왕정훈(22)이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총상금 270만 달러)에서 우승을 바라 볼 수 있게 됐다.

안병훈은 21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아부다비 골프클럽(파72·758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친 왕정훈 역시 합계 11언더파를 마크했다.

3라운드에서 네 타를 줄인 선두 티럴 해튼(잉글랜드·13언더파)과는 2타 차다. 두 선수 모두 충분히 역전 우승을 노려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다.

2015 시즌 EPGA 투어 신인왕 안병훈은 3번홀(파4)과 4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8번홀(파5)과 9번홀(파4)에서 다시 기분 좋은 버디를 기록한 안병훈은 11번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줄이며 상위권에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EPGA 투어 신인왕에 오른 왕정훈은 4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파4 코스인 13번홀과 16번홀, 파5 코스인 18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권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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