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은 21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아부다비 골프클럽(파72·758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친 왕정훈 역시 합계 11언더파를 마크했다.
3라운드에서 네 타를 줄인 선두 티럴 해튼(잉글랜드·13언더파)과는 2타 차다. 두 선수 모두 충분히 역전 우승을 노려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다.
8번홀(파5)과 9번홀(파4)에서 다시 기분 좋은 버디를 기록한 안병훈은 11번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줄이며 상위권에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EPGA 투어 신인왕에 오른 왕정훈은 4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파4 코스인 13번홀과 16번홀, 파5 코스인 18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권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