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일동제약은 미국계 바이오기업인 TG테라퓨틱스의 바이오베터 ‘유블리툭시맙(TG-1101)’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유블리툭시맙(TG-1101)은 면역 관여 림프구인 B세포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약물로, 표적항암제인 ‘리툭시맙’(국내 제품명 맙테라)의 차세대 바이오베터로 개발되고 있다.
리툭시맙은 림프종, 백혈병, 류마티스관절염 등에 사용되는 약으로, 2015년에 글로벌 시장에서 73억달러(약 8조5000억원)로 매출 3위를 기록한 제품이다.
또 인체 투여와 관련해 위험등급 수준의 이상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번 임상시험 결과는 국제신경학회 학술지 등에 실릴 예정이다.
TG테라퓨틱스는 올해 상반기 중 재발성다발성경화증에 대한 3상 임상시험에 착수할 계획이며, 이미 만성림프구성백혈병에 대해서는 3상 시험을 진행 중에 있다.
한편, 일동제약은 지난 2012년 TG테라퓨틱스와 유블리툭시맙(TG-1101) 개발 제휴로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9개 국가에 대한 판권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