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션에는 존백 에이콘 그룹 CEO, 페드로 로드리게스 알메이다 세계경제포럼 회원, 데이비드 쿠룩샨크 딜로이트 글로벌 회장 등 세계 각국의 경제 리더들과 몽고, 인도, 포르투갈 등의 정부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반부패 대응정책에 대한 다양한 사례들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원 지사는 책임있는 리더십과 공공부분의 반부패 어젠다를 강조했다.
원 지사는 “공공 부문의 주요 리더로서 부패에 대한 싸움은 전 세계 공동의 관심사이며 이의 극복을 위해서는 비즈니스, 정부, 국제조직을 아우르는 공동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민간 및 공공부문의 합의를 통한 신뢰 형성이 시스템 내 부패를 척결하는데 근본적인 바탕”이라는데 뜻을 함께 했다.
그러면서“부패의 수요 및 공급부문과 씨름을 벌이는 견고한 해결책을 모색하는데 함께 힘을 합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20일까지(현지시간) 4일간 진행되는 이번 다보스 포럼은 ‘소통과 책임의 리더십’이란 주제로 전 세계의 수뇌들이 모여 세계경제 발전방안 등에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테레사 메이 영국총리 등 세계 정상급 인사 40여명을 비롯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 회장 등 다국적 최고경영자 등 3000여명과 정부와 재계는 대통령 탄핵 정국으로 참석 규모를 대축 축소해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만이 참석했으며, 국내 정치인중 유일하게 원 지사가 공식 초청받았다.
원 지사는 이번 다보스 포럼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대안을 실현하는 제주의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 보급정책에 대해 의견을 밝히며, 지난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1) 이후 제주의 카본프리와 그린빅뱅 추진사례를 전 세계에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