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민족 최대명절 설을 맞아 시민들이 물가 걱정없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성수·생필품 등 32개 품목과 개인서비스요금에 대한 특별관리에 나선다.
시는 설 연휴 직전인 24일까지는 관내 주유소를 대상으로 석유제품 품질기준 준수, 가짜 석유제품 취급, 정량판매, 가격표시판 적정 설치 등을 꼼꼼히 살피고 실제 판매 가격과의 일치 여부, 주유소 내 화장실 청결상태 등을 점검해 환경개선과 서비스 향상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상황실은 AI 확산과 기상여건 악화로 가격이 치솟은 계란 및 채소, 국제유가 인상으로 인한 가격급상승 품목을 중점 관리한다. 또 시민의 알뜰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홈페이지에 가격정보도 더 많이 공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건전한 상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소비자교육중앙회, 한국부녀회 등 소비자 단체와 협력해 부당한 가격인상 담합행위 등 불공정행위 방지활동도 벌이기로 했다.
유은상 안전행정국장은 “점검에서 위반이 드러난 업소에는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고발조치를 하는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