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해요'…남양주, 설 앞두고 나눔활동 이어져

2017-01-1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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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평내·호평을 사랑하는 모임이 지난 17일 호평동주민센터에서 호평동 복지넷에 쌀 200㎏을 전달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남양주에서 설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 나눔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경춘에너지 전인권 대표는 지난 17일 사랑의 성금 300여만원을 남양주 동부희망케어센터에 전달했다.
전 대표는 지난 한 해 LPG가스 판매량 1㎏당 1원을 적립해 마련한 적립금과 사무실에서 나온 고철을 모아 판매한 수익금에 사비를 보태 성금을 마련했다.

전 대표는 "경기가 안 좋고, 어려운 시기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겨울이 됐으면 하는 바램"이라며 "지난해 장남이 함께 나눔을 했었는데, 바로 어제 아들 내외가 아이를 건강하게 출산해 더 기쁜 마음으로 성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평내·호평을 사랑하는 모임(회장 박환균, 이하 평호사모)도 이날 호평동과 평내동 복지넷에 각각 쌀 200㎏을 전달했다.

평호사모는 2013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에 이웃돕기 쌀을 기탁하고 있으며, 알뜰바자회, 사랑나눔 콘서트 등 다양한 나눔활동을 벌이고 있다.

남양주 진접읍복지넷(위원장 이미혜)도 '설맞이 아주 특별한 진접읍 나눔데이'를 열었다.

행사에서 진접읍복지넷, 우정한우, 초례청, 신선미세상 등 관내 단체와 기업에서 설맞이 명절음식을 기부, 관내 저소득 노인 200여명에게 골고루 배분됐다.

이날 금곡동 복지공동체는 올해 금곡고교에 입학하는 저소득가정 학생들에게 교복과 체육복 장학금 40만원을 전달했고, 오남읍축구연합회는 이웃돕기 쌀 200㎏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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