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그 간 사드배치에 부정적 입장을 보여왔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긍정적 방향 선회에 왜 생각이 바뀌셨냐며? 공개질의 해 눈길을 끈다.
이는 최근 문 전 대표가 '사드문제의 해법은 차기 정부가 강구해야 하나 한미간 이미 합의가 이뤄진 것을 쉽게 취소할 수 있다 생각하지 않는다'며 한발짝 뒤로 물러서며 재론 가능성을 내비친 데 따른 것이다.
이 시장은 이어 “열강에 둘러싸인 반도국가의 외교는 국익중심의 자주적 균형외교여야 하고 잘못된 건 바로잡아야 한다”면서 “사드는 일방적으로 미국에 이익될 뿐 한국안보에는 크게 도움이 안되고 안보와 경제 측면에서 피해가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운명에 지대한 영향이 있는 이런 심각한 문제에 대해 충분한 설명도 없이 오락가락 하는 건 국민 특히 야권지지자들을 혼란에 빠트리는 것”이라면서 설치수용으로 입장을 선회한 이유에 대한 설명을 거듭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