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안양시청)
희망편지함은 수치심 등을 이유로 공공기관 복지담당 부서 방문이나 이용을 꺼리는 위기가정에 대해 익명성을 보장하고 어려움에 처한데 따른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안양역, 범계역, 보건소 등 관내 10개소에 설치돼 있다.
즉 갑작스런 위기상황으로 경제·심리적 어려움이 생겨 도움이 절실한 가정의 경우, 본인 또는 이웃의 사연을 적어 함에 넣으면 이를 확인한 시 무한돌봄센터가 가정을 찾아 의견을 수렴하고 다양한 복지자원과 서비스를 연계해 지원함으로써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는 것.
시가 첫 시도한 희망편지함이 역경에 처한 이웃이 다시 일어서게 하는 복지소통창구로 호응을 얻자 군포시 등 일부 지자체에서도 운영하고 있다.
이필운 시장은 “도움의 손길이 절실함에도 방법을 몰라 도움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가정들이 아직도 많다”며, “이와 같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희망편지함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