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017 호주오픈’ 연계 글로벌 마케팅 전개

2017-01-1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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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 크레이그 타일리 호주오픈 조직위 CEO, 데미안 메레디스 기아차 호주판매법인 COO 참석

기아자동차는 15일 호주 빅토리아주에 위치한 멜버른 파크에서 (사진 왼쪽부터)크레이그 타일리(Craig Tiley) 호주오픈 조직위원회 CEO, 기아차 글로벌홍보대사 라파엘 나달(Rafael Nadal) 선수, 데미안 메레디스(Damien Meredith) 기아차 호주판매법인 COO가 참석한 가운데 ‘2017 호주오픈 대회 공식차량 전달식’을 개최했다.[사진=기아차]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호주오픈 메이저 스폰서인 기아차가 대회 공식차량 전달식을 시작으로 ‘2017 호주오픈’의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기아자동차는 15일 호주 빅토리아주에 위치한 멜버른 파크에서 기아차 및 호주오픈 관계자, 기아차 글로벌 홍보대사 라파엘 나달(Rafael Nadal) 선수가 참석한 가운데 ‘2017 호주오픈 대회 공식차량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 날 전달된 차량은 카니발 50대, 쏘렌토 40대, K5 20대 등 총 110대로, 대회가 종료될 때까지 참가 선수, VIP, 대회 관계자 등의 의전과 원활한 행사 운영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지난 2002년 대회를 시작으로 16년 연속 호주오픈을 공식 후원하고 있는 기아차는 올해에도 대회 개막에 맞춰 다양하고 특색 있는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우선 기아차는 대회 기간 동안 멜버른 파크 내에 별도 공간을 마련, 테니스 라켓을 형상화 한 가로 6.5m, 세로 2.4m의 대형 조형물 ‘기아 자이언트 라켓’을 전시한다.

‘기아 자이언트 라켓’은 이번 호주오픈에 참여하는 모든 스태프, 선수, 팬의 이름 하나하나가 스트링이 되어 빈 라켓을 채운다는 내용의 바이럴 영상 ‘Everyone has the Power to Surprise(우리 모두에게는 세상을 놀라게 할 힘이 있다)’에 등장하는 라켓을 실제 구현한 것으로, 현장을 찾은 사람들의 큰 이목을 끌 것으로 기아차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1월 초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Stinger)’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호주오픈에 참가한 유명 선수들이 스포티지 차량에 탑승해 인터뷰하고 SNS 채널을 통해 공유하는 ‘오픈 드라이브(Open Drive)’를 비롯해 △경기장 A보드 및 전광판 광고 등을 통해 기아차 브랜드 알리기에 주력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호주오픈은 기아차 브랜드의 성장에 기여해 온 기아차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의 핵심”이라면서 “전세계 테니스인의 대축제인 이번 호주오픈을 통해 ‘젊고 역동적인’ 기아차 브랜드의 정수를 더욱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해 호주오픈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약 4억3000만 달러(약 5000억원) 상당의 홍보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존 아날로그 광고판을 대체한 디지털 사이니지 도입, 개폐식 지붕구조를 갖춘 최신식 경기장 활용 등 메이저대회 중에서 상대적으로 ‘젊고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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