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 참석해 “유력 야당 대선주자인 문 전 대표는 어떤 이유인지 개헌에 반대하며 개헌 작업을 어렵게 하고 있다”며 “2018년 지방선거에서 개헌하겠다고 했지만, 대통령이 된 후에 개헌을 하겠다는 발상은 직에만 관심이 있다는 반증”이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역사적인 국회 개헌특위가 어제로 3번째 회의가 열렸고 기본권과 헌법전문 등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며 “논의 하나하나가 백년대계를 위해 국가시스템 재설계하는 중차대한 일”이라고 역설했다.
또 “최순실 사태 등으로 드러난 국가난맥상 등 제도적 문제가 크고 이같은 문제가 되풀이되지 않으려면 헌법을 시대적 변화에 맞게 고쳐야 한다”며 “시대적 필요와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대다수 대선주자들이 개헌에 적극 찬성하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