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특검 출석 전 주진우“박근혜에 뇌물 주고 나랏돈 도둑질한 삼성 벌하는 게 민주주의 가치”

2017-01-1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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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특검 출석에 대해 이재용 부회장 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사진 출처: 주진우 페이스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2일 박영수 특검 사무실에 조사받기 위해 출석한 가운데 시사인 주진우 기자가 이재용 특검 출석 직전 페이스북에 박근혜 대통령에 뇌물 주고 나랏돈 도둑질한 삼성 벌하는 게 민주주의 가치라는 글을 올렸다.

이재용 특검 출석 직전인 10일 주진우 기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최순실이 대통령이었습니다. 최순실이 지시하면 박근혜 대통령이 따랐습니다”라며 “청와대와 정부는 충성경쟁하듯 이를 실행했습니다. 모든 게 돈 때문이었습니다. 최순실 박근혜의 돈이 독일과 유럽 전역에 숨겨져 있습니다. 최순실이 숨긴 박근혜 재산을 찾아내 몰수하는 것이 정의의 첫걸음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에게 뇌물을 주고 나랏돈을 도둑질한 삼성을 벌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가치입니다. 박근혜에게 부역해 재산을 축적한 자들의 범죄 수익을 몰수하는 것이 법치의 실현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재용 특검 출석에 대해 시민사회단체에선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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