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올해 교육지원에 27억 투입

2017-01-1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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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서귀포시(시장 이중환)는 올해 교육 분야에 27억원을 투입, 방과후학교 특화 프로그램, 자기주도학습 지원센터, 평생학습관 강좌 및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방과후 특화 프로그램과 인구유입 등을 위한 소규모 학교 살리기 사업에 13억8000만원이 지원된다.

특히 방과후 학교 특화프로그램인 경우 종전의 학력향상 위주 프로그램을 원칙적으로 지원 폐지하고, 대신 비교과와 학교 밖 프로그램인 예체능, 독서논술, 주말예술학교 등의 프로그램을 강화키로 했다. 아울러 인구유입을 통한 소규모 학교 희망 만들기에는 3억7000만원을 투입, 공동주택 신축과 빈집정비 사업이 추진된다.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운영에는 6억4700만원이 집행된다.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학생·학부모·학습지도사 과정과 아빠와 자녀가 함께하는 가족캠프가 운영되며, 가정에서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부모가 도와주는 자기주도학습’과 ‘외국문화 체험프로그램’ 등 4건의 프로그램은 민간위탁이나 공기관대행사업으로 추진된다.

특히 동지역보다 상대적으로 거리가 먼 읍면지역 학생들에게도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학교 방문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고, 주말을 이용한 프로그램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평생학습 프로그램 활성화 사업에는 5억2400만원이 투입된다.

이를 위해 인문학 아카데미, 인문학 평생학습 프로그램, 찾아가는 인문학 강좌 등 ‘시민의 성장과 행복을 위한 인문역량강화 사업’이 핵심 사업으로 추진된다.

또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제안하는 우수 프로그램을 신설해 시민의 만족도를 제고하고 ‘행복학습센터’를 읍단위에서 면단위까지 확대해 유휴시설을 활용한 근거리 학습 프로그램 운영키로 했다. 그리고 소외계층의 비문해 해소 및 문자해독 능력 향상을 위해 비정규직학교에 운영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기부 및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8500만원이 투입된다.

대학전공 탐색하기, 청소년 진로멘토단 및 멘토링, 토론아카데미 등의 프로그램을 관련 기관단체와 협업을 더욱 강화해 청소년의 꿈과 끼를 찾아주는 동시에 만족도 향상에 힘쓰기로 했다.

이외에도 사제동행 해외문화체험, 평생학습관 동아리 활성화 및 발표지원, 중국어 말하기 대회 등이 준비돼m 있고, 예산액은 6900만원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양질의 진로체험처로 인정받아 교육부로부터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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