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상선 L호는 파나마 선적으로 2만3269t 원목운반선이며, 주영호(74t, 채낚기, 승선원 7명)는 구룡포 선적으로 경비함정 등을 총동원해 수색 및 구조 중이다.
포항해경은 주영호 승선원 7명 중 박용득 선장(57)과 기관장, 베트남 외국인 선원 1명 등 총 3명을 경비함정 단정을 이용해 구조했으며, 헬기를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 중이라고 밝혔다.
포항해경은 나머지 4명(한국인 3명, 중국인 1명)의 실종자를 수색중이지만, 사고해역은 현재 초속 8∼10m의 바람이 불고 높이 2∼3m의 파도가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