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전남 광양 세풍일반산업단지 우선착수부지 산업용지 26만8077㎡에 대해 분양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세풍산단 우선착수부지 단지조성 공정률은 현재 67%로 단지내 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공사를 추진해 올해 6월말까지 우선착수부지 조성이 완료된다. 분양가격은 ㎡당 25만7100원이다.
현재 산단 내 공장 설립이 가능한 상태이며 입주기업에게는 세제감면 혜택과 경영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
세풍산단은 항만, 철도 등 접근성이 좋으며 인근 포스코 광양제철소 철강산단과 여수국가산단 화학산단과 인접해있다.
특히 세풍산단은 기능성화학소재클러스터가 조성되며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의 융복합소재실증화지원센터 및 한국건설샹활환경시럼연구원(KCL)의 이산화탄소활용기술센터가 건립된다.
이는 산단 입주기업에 대해 연구개발(R&D), 평가, 인증 등의 지원 서비스도 가능할 전망이다.
광양경제청은 외국인투자기업 유치 활성화를 위해 임대방식으로 토지를 이용할 수 있는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권오봉 광양경제구역청장은 "신성장동력 산업과 관련된 국가주도 R&D센터 2곳이 들어서면 센터와 함께 신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상품화 할 기업들의 입주가 예상된다"며 "외국인투자지역에 우수한 외국인기업이 입주해 명실공히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의 미래형 소재 산업단지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