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지난해 인구 28만3948명 기록…2012년 이후 최고

2017-01-05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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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증가 대부분 내국인이 차지…지역 내 미분양 아파트 해소에 한몫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춘천시의 지난해 인구가 28만3948명을 기록하며 지난 2012년 이후 가장 많은 인구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3년 1219명, 2014년 1487명, 2015년 2165명 등보다 많은 2943명으로 근래들어 가장 큰 증가율을 나타냈다. 

특히, 최근 2년간의 증가 인원 수가 5108명에 달해 2012~2013년과 비교해 3배 이상 급증 했다.

이러한 인구 증가의 대부분을 내국인이 차지하면서 지역 내 미분양 아파트도 지속적으로 줄고 있어 관련 업계를 즐겁게 하고 있다.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해 6월 362세대에서 7월 593세대로 늘어났다가 8월 553세대, 9월 510세대, 10월 471세대, 11월 416세대에 이어 연말 3백세대 수준까지 떨어졌다.

지난 12월 기준 춘천시의 미분양 아파트는 현재 382세대로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춘천시는 현재 인구증가 추세만 유지해도 내년 말까지 29만명에 근접하거나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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