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소방학교(학교장, 김종근)가 지난달 30일 PHTLS(병원 전 외상처치술 교육기관)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병원 전 외상처치술 교육과정은 미국 NAEMT(국제응급의료협회)의 교육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운영되며, 총 2일 과정으로 병원 전 외상환자에 대한 기본 이론과 시나리오 실습으로 진행된다.
경기도소방학교는 지난 해부터 구급대원들을 위한 교육과정에 시범적으로 운영했으며, 전국 20명의 강사진 중 소속 교관 3명이 포함되어 강사로도 활발한 활동을 벌이는 등 교육기관 지정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이번 교육기관 지정은 우리나라에서는 두 번째, 소방기관에서는 최초의 교육기관 지정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둘 수 있다.
김종근 소방학교장은 “병원 전 외상환자에 대한 표준화된 교육이 부족한 실정인데 현장의 구급대원들에게 정말 필요한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며 “앞으로도 새로운 전문교육 프로그램 도입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할 계획”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