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포토] 105세 프랑스 노인, 자전거로 1시간 동안 22.5km 달려 세계 기록..체력의 비결은?

2017-01-0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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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105세의 프랑스인 로베르 마르샹이 파리 교외의 한 자전거 경기장에서 1시간 동안 22.547㎞를 달려 105세 이상 연령대의 세계 기록을 세웠다. [사진=AP연합]

 

사이클 경기장을 질주하는 마르샹 [사진=AP연합]
 

마르샹은 질주를 마친 뒤 취재진을 향해 환하게 웃어보였다. [사진=AP연합]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4일(현지시간) 105세의 프랑스인 로베르 마르샹이 파리 교외에 소재한 생캉탱앙이블린 자전거 경기장에서 1시간 동안 22.547㎞를 달려 105세 이상 연령대의 세계 기록을 세웠다.

앞서 2014년에도 이와 같은 도전을 해서 1시간 동안 26.927km를 주파해 100세 이상 연령대의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마르샹의 체력의 비결에 대해 주변인들은 마르샹이 과일과 야채를 즐겨 먹고 육류 섭취를 줄였으며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시지 않는 식습관을 가졌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또한 오전 6시에 일어나고 오후 9시에 잠드는 규칙적인 생활을 이어왔고 하루 1시간 꼬박꼬박 사이클 연습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샹은 14살부터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지만 코치로부터 “재능이 없다”라고 말을 듣기도 했다. 이후 그는 소방관, 농부, 와인 판매업 등 각종 직업을 거치다가 67세부터 본격적인 경기에 도전하게 됐다.

마르샹은 끝나고 난 뒤 응원하러 온 관객들의 박수에 손을 흔들며 “라이벌의 등장을 바란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또한 “팔이 좀 아프지만 더욱 빨리 달릴 수 있었다”며 아쉬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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