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금융위원회가 휴대전화 전용 디지털 증거분석(포렌식)) 장비를 자체 도입한다. 금융위는 5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보고한 올해 정부 합동업무보고에서 상반기 휴대전화 포렌식 장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포렌식 장비는 컴퓨터 하드디스크나 휴대전화를 압수한 뒤 그 안에 들어있는 통화기록이나 카카오톡 대화 등 각종 증거를 면밀하게 분석하는 데 활용된다.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은 그동안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 사건을 조사할 때 포렌식 장비가 없어 분석을 직접 하지 못해 검찰에 의뢰했었다. 관련기사'국민 자산운용의 질' 대폭 개선"거래소 지주사 전환 지속 추진" 만약 포렌식 장비를 들여오면 최소 2주가량 걸리는 증거분석 기간이 크게 단축될 수 있다. #주식 #채권 #펀드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