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5일 발표한 '2017년 업무계획'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의 자산운용 지원방안'을 내놓았다.
우선 로보어드바이저(5월 업무개시), 독립투자자문업(3월 등록요건‧절차 신설)을 통해 국민 금융자문서비스의 품질 향상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금융상품의 자문부터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자문에 따른 구매시 투자권유절차를 상반기 중 정비한다.
투자자가 자문업자에게 자문을 받고 그에 따라 금융상품을 단순구매하는 경우, 판매업자에 대해서는 금융상품에 대한 설명의무 등의 적용을 배제하기로 한 것이다.
이와 함께 ISA 출시 1년(3월)을 맞아 성과를 평가한 뒤 관계부처와 협의해 ISA 세제혜택 확대, 편의성 제고 등을 위한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펀드시장 활성화를 위해선 성과보수 펀드 출시(1분기), 우체국‧상호금융 펀드판매 허용 및 온라인 전용펀드 판매 확대(상반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연금자산의 효율적 관리를 통한 국민들의 안정적 노후준비를 지원하는 개인연금법을 제정해 2분기 중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4분기 중 신체적·경제적 능력이 저하되는 고령자의 건강 및 생활보장을 위한 보험상품 개선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