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5일 발표한 '2017년 업무계획'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자본시장을 통한 모험자본 육성 및 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았다.
우선 새로운 상장‧공모제도를 올해 초 시행해 자본시장에서 유망기업의 자금조달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금융위는 오는 3월 기업의 성장잠재력에 중점을 둔 새로운 질적심사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코넥스 상장기업에 대한 정보제공을 확대하고, 공시교육을 통해 시장 투명성을 개선한다. 더 많은 창업기업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자금조달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난해 11월 발표한 크라우드펀딩 발전 방안도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창업·벤처, 기술가치 기업 등 시장수요가 높은 부문에 대한 투자도 지난해 9900억원에서 올해 1조3000억원으로 확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