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업무보고]유망기업 중심으로 상장·공모제도 개편

2017-01-0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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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금융당국은 유망기업이 자금조달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상장·공모제도를 개편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코넥스시장을 개선하고, 크라우드펀딩 활성화 정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5일 발표한 '2017년 업무계획'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자본시장을 통한 모험자본 육성 및 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았다.

우선 새로운 상장‧공모제도를 올해 초 시행해 자본시장에서 유망기업의 자금조달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금융위는 오는 3월 기업의 성장잠재력에 중점을 둔 새로운 질적심사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코넥스 상장기업에 대한 정보제공을 확대하고, 공시교육을 통해 시장 투명성을 개선한다. 더 많은 창업기업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자금조달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난해 11월 발표한 크라우드펀딩 발전 방안도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 상반기 중 성장사다리펀드 조성액을 확대하고, 창업․기술혁신기업 등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펀드 회수자금 재투자 및 신규자금 조달을 통해 9400억원 규모의 신규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창업·벤처, 기술가치 기업 등 시장수요가 높은 부문에 대한 투자도 지난해 9900억원에서 올해 1조3000억원으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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