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재윤 기자 = 지난 4일 방송된 라디오 스타에서 정일우 팬과 얽힌 최민용의 이야기가 화제다.
MBC ‘라디오 스타’에서는 ‘하이킥’ 특집으로 이순재, 최민용, 신지, 김혜성이 출연했다. 특히, ‘근황의 아이콘’ 최민용이 많은 웃음을 줬다. 10년 전 ‘거침없이 하이킥’의 의상을 갖춰 입고 등장한 것부터 남달랐다.
‘하이킥’ 팬들의 한 사연이 최민용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친구와 함께 ‘하이킥’ 촬영장을 방문한 해당 팬은 카페에 앉아 있다가 최민용의 부름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시 최민용은 ‘어디서 왔는지’, ‘취미가 무엇인지’, ‘공부는 잘하는지’ 등을 물었다고 전했다. 그리고 그가 ‘촬영장 같은 곳 오지 말고 공부나 해라’고 잔소리를 했다고 밝혔다. 해당 팬은 “정일우를 보러 갔다가 봉변만 당했다”고 당시 심정을 전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하이킥’에 출연하며 많은 인기를 받았던 배우 정일우는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라디오 스타’에 출연하지 못했다. 지난해 12월 8일 충남 논산의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정일우는 5일인 오늘 4주간의 신병교육훈련을 마치고 수료식을 갖는다.
그는 2006년 대형 교통사고를 당해 배우 이민호와 함께 큰 부상을 당했다. 뇌동맥류 진단을 받은 정일우는 현역이 아닌 보충역 판정을 받게 됐고, 현재 사회복무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