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혹시 '계절성 정서장애'?…적당한 햇볕 필수

2017-01-05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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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감정 변화, 우울증·정서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어

겨울엔 특히 감정의 변화에 주의해야 한다. 계절성 정서장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겨울엔 두꺼운 옷을 입고 실내에만 머무르는 경우가 많아진다. 문제는 우리의 감정 변화다. 이는 우울증, 정서불안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계절성 정서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계절성 정서장애는 우울증의 일종으로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에 주로 나타난다. 우리는 흔히 '계절 탄다'라고 표현하며 계절 흐름에 따른 감정 변화를 자연스럽게만 생각하지만, 자칫 수면 장애, 식욕 과다, 무력감, 피로, 우울증 등의 장애로 발전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장애 발생 주 원인으로는 햇볕 등 일조량의 감소를 꼽을 수 있다. 일부 이론에 따르면, 햇볕을 적게 쬐거나 어둠 속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 기분을 좋게 해주는 세로토닌의 생산 속도가 감소하게 된다. 그럴 경우 우리를 졸리게 만드는 멜라토닌의 분비가 늘어나 우울증, 수면장애 등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이다. 

계절성 정서장애는 주로 20대 이상 성인에게 주로 나타나며, 나이가 들수록 점차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를 예방하기 위해 △매일 오전 30분 이상 햇볕 쬐기 △집에서도 조명 밝게 하기 △운동, 야외 활동을 자주 하기 △목욕, 음악 감상 등으로 스트레스 줄이기 등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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