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코스피, 외인 매수에 2040선 돌파

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코스피가 2040선을 회복했다.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81포인트(0.88%) 오른 2043.97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15포인트(0.40%) 오른 2034.31로 개장해 2,030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으나 외국인이 대거 매수에 나선 데 힘입어 상승 흐름을 탔다.

삼성전자는 장중 최고인 183만1000원 기록과 함께 이날 1.05% 오른 182만4000원에 마감, 종가로도 최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삼성전자의 최근 상승 행진은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작년 4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8조원대 후반으로 예상된다는 관측이 나온 덕분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부터 4거래일 연속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711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1747억원과 11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전체 거래량은 2억6555만주, 거래대금은 3조6961억원이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86%), 화학(1.55%), 증권(1.48%), 전기전자(1.46%)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통신업(-1.23%), 비금속광물(-0.99%), 음식료품(-0.91%), 철강금속(-0.80%)은 내림세를 보였다.

관련기사

• 코스피, 사흘째 상승세… 반도체·이차전지 중심 투자심리 개선
• 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2% 올라 2400선 회복… 코스닥도 4%대↑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SK하이닉스(3.17%), 삼성물산(2.79%), 신한지주(2.54%), 현대차(2.00%), 현대모비스(1.47%) 등 대부분 종목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네이버(-1.29%), 포스코((-1.73%)는 약세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도 우위를 보였고 전체적으로는 237억원어치가 순매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53포인트(0.72%) 오른 636.57로 장을 마쳤다.

코넥스 시장에서는 106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9억2천만원 수준이었다.